남북 철도·도로 연결 오늘 착공식 '대북제재 면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생 방북 제안 예정
발행일 2018-12-26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역사적인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필요한 무대설치와 마이크 등 행사 장비를 포함한 일부 물자를 실은 차량들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반출됐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 등 남측 인원 30여 명도 차량을 이용해 물자와 함께 방북했다.
한편 경기도 인사 중에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 교육감은 현장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북한 방문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상천·이준석기자 junsch@kyeongin.com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필요한 무대설치와 마이크 등 행사 장비를 포함한 일부 물자를 실은 차량들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반출됐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 등 남측 인원 30여 명도 차량을 이용해 물자와 함께 방북했다.
한편 경기도 인사 중에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 교육감은 현장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북한 방문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상천·이준석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