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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백운밸리 AMC 주식 다시취득

임시회서 의결땐 내달중 추진

발행일 2019-01-31

의왕도시공사가 2017년 매각했던 백운AMC의 주식을 다시 취득한다.

의왕시는 30일 열린 의왕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의왕백운밸리AMC(주) 투자 및 출자 동의안'을 부의(안건을 토의에 붙임)했다.

시 관계자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정보공유, 인적 교류 및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사업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공공기여 완수, 공사의 개발 이익 확대 등을 위해 의왕도시공사의 백운AMC(주) 주식 매입 동의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산관리사로 백운AMC 설립 당시 도시공사는 총 2천만원 자본금 중 40%를 출자했다. 그러나 2017년 전량 매각해 현재 2개의 민간회사가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의왕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공사가 주식을 처분해 시의 이익을 저해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시공사는 주식을 재취득하기 위해 예산수립, 출자 타당성 용역, 이사회 의결, 시장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동의안을 의결하면 도시공사는 2월 내 백운AMC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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