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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복합문화회관' 시동 건다

발행일 2019-02-11

공연·교육시설 등 고루 갖춰
시민 예술쉼터·창작공간 활용
市 "전시관 올 10월 개관 목표"
'프리미엄아울렛'에 설치 검토


여주시가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적인 기능을 담을 수 있는 '복합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부터 건립을 준비해 온 시립미술관의 경우 여주시민 전체의 문화적 욕구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 민선 7기 초기부터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마련을 위한 전략적인 고심 끝에 '복합문화회관' 건립으로 결론지었다.

시는 복합문화회관은 공연과 전시, 교육, 스튜디오,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시설로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방문해 예술을 즐기고, 교육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 지역 문화와 예술 관련 작가, 전문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합문화회관 건립은 민선 7기가 지향하는 '문화예술이 풍성한 여주'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복합문화시설 특성과 접근성이 중요한 만큼 위치와 공연장 규모, 전시장 형태, 도입 시설, 운영과 예산 마련 방안 등의 문제를 놓고 자세히 검토 중이다.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리고 당장 필요한 전시관 마련을 위해 시 소유 건물들 중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로컬푸드 판매장(437㎡)을 적극 검토 중이다.

2019년 10월 개관이 목표로, 공간이 마련되면 미술 전시를 비롯해 공예, 사진, 서예 등 문화 전반에 대한 대관 전시와 시 주도의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병행키로 했다.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는 해당 부지는 작품 운송과 관람자들의 접근이 쉽고 프리미엄아울렛 방문객들에 의한 홍보와 작품 판매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예술단체(한예총·민예총 등)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9년 새로운 공간에 우선 공공 미술전시관을 조성해 '문화예술이 풍성한 여주'로 가는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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