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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적항공사 '中노선 운수권' 재배분

정부 제재받는 진에어는 제외

발행일 2019-05-03

국토교통부는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적항공사에 중국 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지난 4월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주 70회 증대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여객운수권을 주 548회에서 608회로, 화물운수권은 주 44회에서 54회로 확대키로 했다. 중국 노선은 수익성이 높아 항공사가 운수권 배분에 관심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이날 여객 31개, 화물 3개 노선 등 모두 주 156회에 대한 운수권을 분배했다.

신규 운수권(주 70회)과 기존 운수권 중 활용률이 낮은 노선을 이번에 회수한 뒤 분배한 것이다. 많은 항공사가 선호하는 인천~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3~4회 운수권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운수권을 확보한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으로 각각 주 35회 운수권을 얻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주 18회, 주 11회 운수권을 획득했다. 국토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는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제외됐다.

/정운기자 jw33@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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