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여의도' 신안산선 2024년 개통 목표 9일 착공식
발행일 2019-09-02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착공식이 오는 9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1일 안산시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3조3천465억원이 투입돼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역은 15개가 조성된다.
이 복선 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해당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 걸리던 한양대∼여의도 소요 시간이 25분으로,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여의도 간 소요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철도의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신안산선의 개통 목표는 2024년이다.
한편, 9일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지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포스코건설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