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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보증 시행 전 수도권 아파트 상승폭 확대

입력 2020-07-10 0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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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10일부터 갭투자 방지를 위한 전세대출보증 이용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 때문일까. 7월 1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1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0.15%,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수도권의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1% 오른 0.17%를 기록했다. 서울은 0.11%, 인천은 0.05%, 경기는 0.24%의 상승폭을 보였다.

6·17대책에 따른 담보대출 후속조치 시행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저금리·대체 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확대로 송파·강남·서초구 등의 위주로 매수세 보이며 전주 0.06%에서 금주 0.1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풍선효과를 받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가 된 인천은 매수세가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주 0.07%에서 0.0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동구(-0.04%)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다만 역세권(KTX) 개발호재가 있는 연수구 옥련동, 검암·당하동 등 2호선 역세권 단지가 있는 서구 위주는 상승했다.

경기는 0.24%로 보합세를 보였다. 8월 개통 예정인 5호선과 신도시 교통대책 기대감이 있는 하남시(0.65%)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김포시(0.58%), 뉴타운 진척호조가 있는 광명시(0.36%), 교통개선 및 정비사업 기대가 있는 구리시(0.33%) 위주로 올랐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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