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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 최근 3년간 LH 아파트 하자만 2만4천여건

입력 2020-09-16 1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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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김희국 의원 사무실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3년간 공급한 아파트에서 2만4천여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주택유형별 하자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LH가 공급한 임대와 분양 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2만4천117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장기임대(국민·행복·영구)는 총 4천46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오배수 등 불량이 1천911건, 도배 불량은 1천261건, 타일 불량 706건 등이다.

5·10년 임대는 총 1만297건의(타일 불량 3천360건·오배수 등 불량 2천324건·도배 불량 1천904건)의 하자가 나왔다.

분양주택도 9천358건의 하자가 발생했는데, 타일 불량이 2천8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배수 등 불량 2천307건, 도배 불량 1천912건 등 순이었다. 임대 아파트 누수 하자도 3천180건이 발생했다.

김희국 의원은 "LH는 타일과 도배, 오배수 등에 대한 하자를 적극적으로 보수하고 각종 하자로 인해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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