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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으로 바뀌었는데 실검 오른 '아파트투유'

입력 2020-09-25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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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9월 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차트. (우) 청약홈에 접속하면 뜨는 팝업창. 시스템장비 증설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내용이 담겼다. /각 사이트 캡처


올해 초 아파트 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가운데, '아파트투유'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 실수요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

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아파트투유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던 아파트 청약사이트로 올해 1월 31일까지 운영됐으며 현재는 사이트가 사라졌다.

올해 2월부터는 주택청약업무가 한국감정원을 이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오전 7시께 '청약홈' 사이트를 열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청약홈에서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청약가점 계산에 필요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투유에서는 재당첨 제한 및 가입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청약신청 단계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돼 간편해졌다.

당첨 취소 피해 사례도 줄었다. 아파트투유를 운영하던 금융결제원은 민간 기관인 만큼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확인, 제공하는 권한이 없었다. 때문에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가 종종 있었다. 청약 업무가 이관되면서 청약 신청 시 청약자격 정보를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는 평이다.

그렇다면 아파트투유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청약홈의 서비스가 일시정지 된다는 공고문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감정원 측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시스템장비 증설로 청약홈 서비스를 잠시 멈춘다고 안내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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