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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꼼짝 마!'…수원시, 재개발 등 건설사와 미세먼지 협약 체결

입력 2021-01-11 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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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던 수원 세류동 재개발 구역 철거 당시 모습. /비즈엠 DB


대우건설과 GS건설 등 수원시에서 주택 재개발이나 대규모 건축물을 건립 중인 건설사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발생 줄이기에 나선다.

11일 수원시는 관내 20개 사업장과 서면으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금호산업㈜(1개소) ▲남광토건㈜(1개소) ▲㈜대우건설(3개소) ▲디엘이앤씨㈜(2개소) ▲롯데건설㈜(2개소) ▲㈜쌍용건설(1개소) ▲에스케이건설㈜(1개소) ▲지에스건설㈜(2개소) ▲㈜케이씨씨건설(1개소) ▲㈜포스코건설(2개소) ▲현대건설㈜(1개소) ▲HDC현대산업개발㈜(2개소) ▲현대엔지니어링㈜(1개소) 등 총 20개소다.

협약에 따라 건설사들은 공사장 운영 시간 단축 조정, 공사장 내 불법소각 금지, 살수차 활용 인근 도로 청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및 농도정보 공개, 친환경 건설 기계 단계적 사용, 통학시간 공사차량 운행 제한 등을 협력한다.

수원시는 건설사가 협약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도 및 비산먼지 저감 관리 교육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3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사업장 협약사항 이해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협약 참여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수원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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