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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 '고양이 입양센터' 생긴다

입력 2021-03-10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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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조감도. /경기도 제공


생후 2개월 이상된 유기 고양이를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고양이 입양센터가 경기도에 생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기공식이 진행됐다.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 4만7천419㎡에 들어서는 고양이 입양센터는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천406㎡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은 올해 12월이 목표다.

고양이 입양센터는 유기묘를 체계적으로 관리, 입양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경기도 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 된 2개월 이상 유기 고양이를 선발해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사회화를 거쳐 무료로 입양시킨다.

입양가족에게도 사양관리 및 소양교육, 행동 및 질병상담 등을 6개월간 진행해 성공적인 입양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현재 유기견만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임시보호제'도 유기묘까지 확대 도입해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센터를 거점으로 동물보호 자원봉사 활동 지원,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동물보호 홍보 활동을 펼쳐 유기묘 발생 예방, 고양이 입양확대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동물의 생명을 존중해야 인간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다"며 "경기도가 화성시와 함께 이곳을 생명존중의 본고장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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