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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존 주택공급대책, 흔들림 없이 추진"

입력 2021-03-17 1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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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기 신도시 건설로 24만여호를 공급하는 등 기존 주택공급대책을 계획대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에도 가격 상승 폭이 조금씩 줄며 이전 흐름을 지속 중"이라면서 "최근 정부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후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지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당장 3기 신도시 건설로 24만3천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 3만호, 내년 3만2천호 등 총 6만2천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해 조기에 자가주택 소유 기회를 확정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지연하거나 취소하는 것은 무주택자와 서민에게 상실감과 고통을 짊어지게 하는 것이란 이유에서 3기 신도시 공급 대책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2·4대책 중 공공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안한 170여 곳의 입지 중 사업 가능성 검토를 거쳐 3월 말부터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에는 2·4대책에 따른 15만호 규모 2차 신규 택지를 계획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차 택지는 발표 전·후 토지거래내역 분석 등을 통해 투기 세력을 색출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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