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마고지행 경원선 열차 내달 운행 재개
여름철 재해예방 공사 마무리
발행일 2018-11-29
수해복구 공사로 5개월 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백마고지행 경원선 열차가 12월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연천군 제공
여름철 재해예방 공사로 중단됐던 백마고지행 경원선 열차가 12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연천군은 연천역~대광리 구간 중 저지대인 연천읍 상리, 와초리 일원이 상습침수 피해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자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받아들였다.
이에 군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2월 철도교량 4개소, 철도횡단 배수관 2개소에 대한 확장 개량에 합의하고 공사를 추진해 왔다.
해당 지역은 철도교량이 하천 유량을 감당 못해 상습침수 지역으로 지목돼 왔으나 지난 28일 공사가 마무리돼 침수위험 부담을 덜게 됐다.
이로써 지난 7월 2일부터 중단된 경원선 열차도 12월 2일부터 재개된다.
경원선 열차는 지난 5개월 동안 동두천~연천역까지만 운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열차운행이 재개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