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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 SK아파트 완충녹지… 민의 반영 내년 4월까지 '마을 정원' 조성

발행일 2018-12-11

산책로·놀이터 갖춘 자연숲 정원

미추홀구, 수인선 유휴부지 1.5㎞
숭의역 연결 '도심숲길 공원' 병행


인천 미추홀구가 용현동 SK스카이뷰 아파트 완충녹지 부지에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마을 공동체 정원을 만든다.

10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용현동 664-9부지 일부를 활용해 산책길, 자연 놀이터, 놀이 숲 등을 갖춘 '모두를 위한 자연숲 놀이정원'을 내년 4월까지 조성한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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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회원수 25명인 용현동의 마을공동체 '꿈꾸는 하늘정원'이 구와 함께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사업 예산은 공모에 따른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과 구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투입된다.

예정부지는 2016년 9월 용현동 SK스카이뷰 준공과 함께 시행사가 미추홀구로 소유권을 이전한 기부채납 부지 1만3천617㎡ 가운데 7천134㎡를 활용한다.

공원은 수인선 유휴부지 1.5㎞공간을 도시 숲길로 조성하는 사업과도 설계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한다.

공원 디자인은 지역 주민, 활동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진행한 주민참여 디자인 워크숍 결과를 반영해 공원과 정원, 숲이 공존하는 도심 녹지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와 인접해 가족 단위의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성을 고려해 산책과 풍경감상, 탐구와 관찰,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된 후 공원을 유지·관리하는 과정에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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