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수원 GTX-C, B/C(비용편익분석) 1.0 넘겨 확정
발행일 2018-12-11
예타 결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
정부, 빠르면 오늘 중 공식발표
기존 의정부~금정에서 북부로는 양주, 남부로는 수원까지 확대해 재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제성(11월28일자 1면 보도)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C노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북부와 남부를 수직으로 연결, 경기남부(수원)에서 경기북부(의정부)를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는 등 경기도 교통 지형이 혁명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0일 복수의 관계자·기관 등에 따르면 KDI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GTX-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0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B/C가 1.0을 넘기면 해당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류된다.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이르면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교통대책 등과 함께 종합해 (GTX-C노선 건설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 측도 "해당 노선에 대한 예타 조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에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
C노선이 사업성을 확보하게 되면 4년 만에 물꼬가 트이는 것이다. 앞서 C노선은 2014년 의정부에서 군포 금정을 잇는 노선으로 설계됐지만 예타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노선을 연장(총 74.1㎞)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넘게 예타 조사를 다시 진행해왔다.
여기에 인천시가 GTX-B노선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한 상태인 만큼, 연내에 결정될 예타 면제 대상에 GTX-B노선이 포함될 경우 GTX 3개 노선의 동시추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정부, 빠르면 오늘 중 공식발표
기존 의정부~금정에서 북부로는 양주, 남부로는 수원까지 확대해 재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제성(11월28일자 1면 보도)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C노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북부와 남부를 수직으로 연결, 경기남부(수원)에서 경기북부(의정부)를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는 등 경기도 교통 지형이 혁명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0일 복수의 관계자·기관 등에 따르면 KDI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GTX-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0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B/C가 1.0을 넘기면 해당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류된다.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이르면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교통대책 등과 함께 종합해 (GTX-C노선 건설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 측도 "해당 노선에 대한 예타 조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에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거론한 바 있다.
C노선이 사업성을 확보하게 되면 4년 만에 물꼬가 트이는 것이다. 앞서 C노선은 2014년 의정부에서 군포 금정을 잇는 노선으로 설계됐지만 예타 조사에서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노선을 연장(총 74.1㎞)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넘게 예타 조사를 다시 진행해왔다.
여기에 인천시가 GTX-B노선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한 상태인 만큼, 연내에 결정될 예타 면제 대상에 GTX-B노선이 포함될 경우 GTX 3개 노선의 동시추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