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송우 2지구가 공공 민간임대주택 공급지구로 지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포천 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공공 민간임대주택지구는 38만4천197㎡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부에 제안, 5천세대 규모의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포천시와 LH는 이곳에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공원시설 등 기반시설도 조성, 인구유입을 촉진할 방침으로 조만간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께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송우2지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과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건설 계획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에 맞춰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은 그간 도시개발이 정체해 있던 포천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