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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뉴딜 300' 대상지]인천 섬마을 6곳, 기반시설 현대화 된다

발행일 2018-12-19

후포·답동·대이작·야달항 등 선정
2020년까지 456억원 투입 통합개발


밴댕이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 후포항을 비롯한 인천 섬마을 6곳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인천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의 6개 어촌 지역을 노후 어촌·항구 현대화 사업인 '어촌뉴딜 300'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강화 서도면 후포항, 옹진군 답동항(대청도)·대이작항(이작도)·야달항(장봉도)·소야리항(소야도)과 중구 소무의항(소무의도)이다.

인천시는 2020년 말까지 사업비 456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어항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강화 후포항 주변에 형성된 '밴댕이 마을(식당가)'을 재정비하고 해양 데크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청도 답동항 일대에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고 철새 관측 전망대가 들어선다. 장봉도 야달항에는 갯벌체험장과 캠핑장이 설치된다.

대이작항과 소야리항에는 각각 마리나 계류시설 설치, 어항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소무의항에서는 접안시설 보강, 바다 낚시터 조성, 체험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해수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공모 사업이다.

2022년까지 어촌 300곳을 현대화할 예정으로 이날 인천 6곳을 포함해 경기 화성시 백미항 등 전국 70곳을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문화·관광, 도시계획, 항만기술, 경관·레저, 수산·어촌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어촌뉴딜자문단'을 구성해 계획 수립부터 종료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다른 어촌 지역의 추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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