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걱정없는 신도시"… 화성동탄경찰서 내일 개소
3개 지구대·파출소 2곳 운영
발행일 2018-12-26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화성동탄경찰서 제공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화성동탄서의 관할구역은 기존 화성동부서 관내에서 오산시를 제외한 화성시 병점동, 동탄 1동 등 12개 행정동이다.
경찰서 직제는 9과 25계 2실로 구성,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를 운영하고 경찰관 등 430여명이 치안활동을 벌이게 된다.
기존의 화성동부서는 오산시의 약 4배에 달하는 약 168㎢의 넓은 면적과 관내 약 67만여명의 치안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동탄2기 신도시로 대규모 인구가 지속 유입, 민원업무 등 각종 치안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관할 면적 약 126㎢, 관내 인구 46만여명이 거주하는 화성시 동부권역의 치안서비스 개선을 위해 화성동탄서가 신설돼 주민들의 치안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동부서는 앞으로 '오산서'로 명칭이 바뀌면서 오산시의 치안안정을 담당한다.
화성동탄서는 화성시 동탄대로 13길 70에 위치하며, 1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물로 지어졌다.
청사는 에너지 1등급 건물로, 장애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과 함께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고 공생하는 녹색 건축 인증을 받았다.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은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석·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