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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노후 공공청사 재건축 '공공임대 공급'

국토부, 전국 8곳 복합개발 승인

발행일 2019-01-10

도심 노후 공공청사가 재건축돼 공공임대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심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소유 노후 공공청사를 재건축하면서 공공임대주택을 같이 지어 공급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8곳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2017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울산 신정동 어린이집과 제주 일도이동 주민센터 등 5곳을 포함해 총 8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향후 1천167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되며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울산 신정어린이집에는 행복주택 100호와 함께 인근 전통시장인 신정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90면)이 확충된다.

제주 일도이동 주민센터는 재건축되면서 행복주택(120호)과 공영주차장(189면)을 같이 짓는다.

옛 충남 예산군청 부지에는 행복주택(150호)과 지역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한다. 이어 천안 두정문화회관은 행복주택 400호와 교육·복지시설이 들어선다.

포항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행복주택(120호)을 건설하고 남는 땅에는 문화예술팩토리, 북구청을 신축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말 선도 및 공모사업으로 전국 42곳 6천300호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주민 이용이 불편했던 청사 등을 재건축함으로써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게 됐고 아울러 공공서비스의 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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