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 '물류단지 쏠림현상' 해법 찾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광주 제한·북부 유치 주문
발행일 2019-01-29
경기도가 경기 동부권 등 일부 지역으로 물류단지가 쏠리는 현상(1월 18일자 1면 보도)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물류단지 조성으로 (지역이)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오지 말라는 지역에 밀고 들어와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실무진에 대책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망이 갖춰진 경기 동부, 특히 광주시로 물류단지가 집중되며 도로 훼손 및 먼지와 소음 등의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에만 입점해 있거나 입점 예정인 물류단지가 8곳에 이른다.
이 지사는 "광주는 오지 말라는데 밀고 들어오고, 경기 북부는 유치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가능한 북부 지역에 입지를 발굴해주고 광주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물류단지)심의위에 올라오기 전에 해당 시군의 의견을 받아서 올리도록 협의하겠다"면서 "물류단지가 일부 지역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물류단지 조성으로 (지역이)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오지 말라는 지역에 밀고 들어와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실무진에 대책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망이 갖춰진 경기 동부, 특히 광주시로 물류단지가 집중되며 도로 훼손 및 먼지와 소음 등의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에만 입점해 있거나 입점 예정인 물류단지가 8곳에 이른다.
이 지사는 "광주는 오지 말라는데 밀고 들어오고, 경기 북부는 유치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가능한 북부 지역에 입지를 발굴해주고 광주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물류단지)심의위에 올라오기 전에 해당 시군의 의견을 받아서 올리도록 협의하겠다"면서 "물류단지가 일부 지역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