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중앙공원 일대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발행일 2019-02-14
안양시장 공약 '타당성검토 용역'
시청사 광장까지 유기적인 연계
공연·운동·편의시설등 리모델링
최적의 도심 휴식 쉼터 조성키로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안양시청사 광장에 이르는 28만㎡ 일대가 보행자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안양시는 13일 평촌복합형 공원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최대호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복합문화형 공원'은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그리고 시청사 부지 및 청사 뒤편 평촌공원 등 28만㎡ 규모다. 주변 도로를 합치면 면적은 32만여㎡에 달한다.
현재 이 일원 공원과 광장들은 도로 및 운동시설 등으로 단절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또 시설관리 주체가 제각각으로 유기적 연계체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도로 등으로 단절된 이 일대를 하나로 묶어 수목이 어우러진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미니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의 재탄생, 시민들에게 최적의 도심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
시는 오는 8월 용역결과를 토대로 개발방향과 공간구상, 교통체계 개선 및 시설배치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의 소통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광장, 평촌공원 등 단절된 보행축을 연결, 남녀노소 자유롭게 걷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 함께 시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