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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 개발 속도낸다

발행일 2019-02-28

화물터미널 북측 32만㎡ 착공
'환적화물 창출 공간' 등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단계 물류단지' 개발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신선화물 증가세 등으로 물류단지 입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3단계 사업이 인천공항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 운서동 2868번지 일원 화물터미널 북측에 32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물류단지를 ▲환적화물 창출 공간 ▲신성장 화물 유치 공간 ▲중소기업 전용 공간 등으로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환적화물 창출 공간'에는 부품을 재조립·가공해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기업과 글로벌 배송센터 등 환적 부가가치 창출에 유리한 기업을 유치한다.

'신성장 화물 유치 공간'은 전자상거래와 신선화물 전문기업 등을 위한 곳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기업 전용 공간'에 물동량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는 1단계(99만㎡)와 2단계(65만㎡) 물류단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입주율이 90%를 넘는 등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할 실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2단계 물류단지가 포화 상태에 달한 점을 고려해 3단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 사업은 지난 15일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21일 착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실시계획 승인과 동시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을 서둘렀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3단계 물류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도록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3단계 물류단지는 2021년 4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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