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늘어나는 빈집… 고양·파주 144채 '최다'
12개 경찰서 관내 공·폐가 745채
발행일 2019-03-06
고양과 파주 등 경기북부 일선 시·군에 주민이 살지 않는 공가나 폐가가 745채에 달하는 등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청장·최해영)은 최근 고양과 연천, 포천 등 북부지역 12개 경찰서별로 관내 공가 및 폐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양경찰서와 파주경찰서가 각각 16개소 144채, 47개소 144채로 북부지역에서 주민이 살지 않는 공·폐가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두천이 9개소 119채로 공·폐가가 많고, 포천은 32개소 78채, 연천은 12개소 63채, 가평 31개소 49채, 남양주 17개소 31채 등의 순이다.
이처럼 북부지역에 공·폐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재개발지역이나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 일자리 감소로 인해 대도시로 이전해 나가는 주민들이 속출한 게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재개발지역 예상지역이나 공·폐가 밀집지역은 청소년의 탈선과 쓰레기 무단방치 등 각종 범죄와 무질서의 온상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 지역주민들이 치안 불안감이 크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경기북부경찰청(청장·최해영)은 최근 고양과 연천, 포천 등 북부지역 12개 경찰서별로 관내 공가 및 폐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양경찰서와 파주경찰서가 각각 16개소 144채, 47개소 144채로 북부지역에서 주민이 살지 않는 공·폐가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두천이 9개소 119채로 공·폐가가 많고, 포천은 32개소 78채, 연천은 12개소 63채, 가평 31개소 49채, 남양주 17개소 31채 등의 순이다.
이처럼 북부지역에 공·폐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재개발지역이나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 일자리 감소로 인해 대도시로 이전해 나가는 주민들이 속출한 게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재개발지역 예상지역이나 공·폐가 밀집지역은 청소년의 탈선과 쓰레기 무단방치 등 각종 범죄와 무질서의 온상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 지역주민들이 치안 불안감이 크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