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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넘긴 광주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

환지 신청·추첨, 문화재 발굴 매듭

발행일 2019-03-27

토지소유자에 대한 환지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속도를 내지 못했던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환지 신청 및 추첨을 실시,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

더뎠던 문화재 발굴도 현장보존으로 매듭지어지며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환지 신청 및 추첨을 통해 곤지암리 367 일원(사업면적 17만5천497㎡)의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된 환지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추첨에는 전체 토지주 53명 중 47명이 참여했으며, 환지 가능 획지에 대해 권리 가액에 따라 환지 대상 토지주들의 환지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다수가 신청해 중복 신청된 획지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환지를 신청한 토지주 전원에게 환지를 할당했다.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 부도심의 위상제고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환지 방식사업이다. 그러나 환지 가능한 토지가 적고 제자리 환지를 지정할 수가 없어 그동안 환지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장기간 진행되던 문화재 발굴조사와 관련해서도 최근 문화재청이 현장보존심의를 통해 현장 보존하는 것으로 결론지음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을 지양하고 건전한 도시발전이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등의 설치여건을 마련,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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