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통본부, 해산 절차… 14년 활동 역사속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 이관 예정
발행일 2019-04-22
수도권 교통문제를 총괄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함(3월 20일자 2면 보도)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운영되던 수도권교통본부가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19일 제67회 임시회를 열고 '조합 해산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2005년 2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도권교통본부는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법적 권한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권한과 예산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 시·도간 광역버스 노선조정, 여객 기·종점 통행량 조사 사업 등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산안이 의결되면서 수원~구로간 BRT 사업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무는 올해 상반기 중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조합 재산정리 등 해산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추진해온 활동사항을 '백서'로 제작해 사업추진 상 발생된 한계와 극복사례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측에 전달한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그간 수도권교통본부의 업무를 이양받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참석해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주기자 ksj@biz-m.kr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19일 제67회 임시회를 열고 '조합 해산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2005년 2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도권교통본부는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법적 권한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권한과 예산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 시·도간 광역버스 노선조정, 여객 기·종점 통행량 조사 사업 등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산안이 의결되면서 수원~구로간 BRT 사업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무는 올해 상반기 중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조합 재산정리 등 해산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추진해온 활동사항을 '백서'로 제작해 사업추진 상 발생된 한계와 극복사례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측에 전달한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그간 수도권교통본부의 업무를 이양받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참석해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주기자 ksj@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