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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통일전망대·헤이리, 관광특구로

경기도, 법흥·성동리 3㎢ 지정 고시… 매년 30억 국·도비 예산 지원

발행일 2019-05-01

경기도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마을 등으로 유명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와 성동리 일원 3㎢를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30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도내 다섯 번째 관광특구로 지난 2004년 10월 특구지정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도로 이관된 이후로는 고양, 수원 화성에 이어 세 번째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련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원 규모의 국비, 도비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해진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에는 예술인들의 거주·문화 공간인 헤이리마을, 대형 쇼핑공간인 파주프리미엄아울렛, 안보관광지인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예술과 쇼핑, 전쟁과 평화 등을 주제로 한 특별한 관광자원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파주시도 관광특구에 걸맞은 특성화된 진흥·활성화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인 관광 매뉴얼 및 안내체계를 구축해 관광 질서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광정보 표준화 및 외국인 현장체험 상품 개발 등 잠재적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등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파주/이종태·조영상기자 dolsaem@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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