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천741가구… 수도권 8.2%↑
입력 2019-07-01 15:26:50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과 지방은 줄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74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1%(700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전달 292가구에서 178가구로 감소했다. 1개월 새 39%(114가구)나 줄어든 것이다.
지방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 4월 5만2천596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은 5만2천523가구로 집계됐다. 0.1%(73가구) 줄었다.
반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은 소폭 증가했다. 4월 말 1만218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5월 말 8.2% 증가한 1만991가구로 집계됐다. 불과 1개월 만에 800가구 까까이 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고, 85㎡ 이하 주택이 늘었다.
85㎡ 초과 미분양은 4월 5천794가구에서 5천782가구로 0.2%(12가구) 줄었고, 85㎡ 이하는 5만6천247가구에서 1.3%(712가구) 증가한 5만6천959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