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매 낙찰가율 10년 만에 최저치… 업무 낙찰가율은 폭락
입력 2019-09-09 09:57:52
전국 경매 낙찰가율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9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2.8%를 기록했다.
1만2천건을 돌파했던 진행건수는 1만1천898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4천3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 평균응찰자수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지난 2009년 3월(61.8%) 이후 10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2.4%p)과 토지(-1.2%p)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이 21.4%p 폭락한 44.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경북(-37.8%p)과 강원(-22.9%p)으로 낙찰가율은 각각 31.6%와 50%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광주(96.6%)와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충남(60%)도 10%p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각각 80.7%와 51.3%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대전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p 높아진 87.9%를, 대전은 7%p 오른 70.4%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두 지역 모두 토지 낙찰가가 10%p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높은 낙찰가율은 경매에 나온 물건에 대한 투자 또는 소유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대의 경우 시장의 낮은 평가를 유추할 수 있다. 다만, 개별 경매 물건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낙찰가율만으로 지역 경기 현황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9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2.8%를 기록했다.
1만2천건을 돌파했던 진행건수는 1만1천898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4천3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 평균응찰자수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지난 2009년 3월(61.8%) 이후 10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2.4%p)과 토지(-1.2%p)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이 21.4%p 폭락한 44.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경북(-37.8%p)과 강원(-22.9%p)으로 낙찰가율은 각각 31.6%와 50%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광주(96.6%)와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충남(60%)도 10%p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각각 80.7%와 51.3%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대전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p 높아진 87.9%를, 대전은 7%p 오른 70.4%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두 지역 모두 토지 낙찰가가 10%p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높은 낙찰가율은 경매에 나온 물건에 대한 투자 또는 소유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대의 경우 시장의 낮은 평가를 유추할 수 있다. 다만, 개별 경매 물건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낙찰가율만으로 지역 경기 현황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