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개장 1년만에 세계최초 영상시스템 도입한 '루나쇼' 본격 가동
동탄2신도시 상권 활성화 기대감
부동산 투자 수요 몰려 집값 상승까지
입력 2019-09-30 10:21:29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특화 수경시설 연출경관(주간)./경기도시공사 제공.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특화 수경시설 연출경관(야간)./경기도시공사 제공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특화수경시설(루나분수)이 오는 2020년 본격 가동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집객력 확보의 어려움을 겪던 호수공원 주변 상권에 활기가 띨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경기도시공(경도공)사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경도공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사비 699억원을 들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를 진행했다.
워터프론트에는 총 56만3천여㎡ 부지에 근린공원(4)과 소공원(1), 어린이공원(1), 녹지(4), 공공공지(6), 보행자도로(18) 등을 조성했으며, 호수 중앙에는 첨단 IT 및 분수 기술을 도입한 루나분수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고사분수, 더루나(조형물), 코로나스크린시스템, 레이져시스템, 음향, 조명,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됐고, 코로나 스크린을 통한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분수패턴 및 조명효과를 연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집객력 확보의 어려움을 겪던 호수공원 주변 상권에 활기가 띨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경기도시공(경도공)사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경도공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사비 699억원을 들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를 진행했다.
워터프론트에는 총 56만3천여㎡ 부지에 근린공원(4)과 소공원(1), 어린이공원(1), 녹지(4), 공공공지(6), 보행자도로(18) 등을 조성했으며, 호수 중앙에는 첨단 IT 및 분수 기술을 도입한 루나분수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고사분수, 더루나(조형물), 코로나스크린시스템, 레이져시스템, 음향, 조명,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됐고, 코로나 스크린을 통한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분수패턴 및 조명효과를 연출했다.
경기도시공사가 699억원을 들인 동탄2신도수 호수공원에 워터프론트 조경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루나분수가 이달 28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운영 시스템 점검 및 운영관리를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메인쇼'가 펼쳐지며 '서브쇼'는 오후 12시부터 가동된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경도공 관계자는 "(루나분수와 관련) 동탄에서만 볼 수 있는 뉴미디어콘텐츠 조성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당 시설의 설계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루나'는 15m 지름의 원형 철제 금속 구조물로서 주간에는 자체적인 조각물의 역할을 하고, 야간에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 스크린 시스템을 통해 영상을 구현한다.
코로나 스크린 시스템은 28개의 은행잎 노즐이 순차적 또는 동시에 30m 이상의 스크린 면적을 확보해 화려함을 극대화한다.
또한, 300개의 LED 스트로보는 반짝거리는 연출이 가능하며, 3개의 무빙라이트와 4개의 건축경관조명을 통해 분수쇼가 없는 야간에는 아이콘으로 상시 연출한다.
이외에도 40m 높이로 쏘아 올려지는 6개의 대형 고사 분수 '빅젯',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로보틱 젯으로 부채꼴 형태의 입체 연출이 가능한 팬 타입의 노즐을 장착한 '로보틱 팬 젯', 등 8개 특화 시설이 도입됐다.
특히 예산 절감을 위해 분수시설 및 지하주차장을 통합해 수전 설비(1천700W)를 설치했다.
경기도시공사가 699억원을 들인 동탄2신도수 호수공원에 워터프론트 조경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루나분수가 이달 28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운영 시스템 점검 및 운영관리를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메인쇼'가 펼쳐지며 '서브쇼'는 오후 12시부터 가동된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경도공 관계자는 "특화수경시설에서 펼쳐지는 '루나쇼'는 도심 속의 호수라는 최적의 자연 조건 위에 첨단 IT 및 분수 기술을 입힌 라스베거스형 뉴미디어쇼"라며 "주간에는 공원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음악분수가 가동되고, 야간에는 경관 조명과 함께 호수 속의 스토리가 꿈틀거리는 화려한 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나(LUNA)'는 달을 뜻하는 명칭으로 누구나 꿈꿔왔던 '호수에 비친 달빛' 환상을 떠올리는 모두의 행복을 염원하는 이름이다,
호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15m 지름의 황금색 더루나 조형물은 호수에 뜬 보름달과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시간에 맞춰 빛나는 금빛의 아름다움은 동탄 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더루나 조형물에 숨겨진 코로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입체 영상과 60m까지 치솟는 수백 개의 물줄기와 조명의 향연이 어우러져 마법의 호수 분위기가 연출된다"면서 "배경음악 작곡에서부터 분수의 배치 및 360도 회전의 절묘한 움직임 등 그 간 국내의 기술로는 쉽게 도달하지 못했던 수준이 이번 루나쇼를 통해 국내의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루나쇼를 위해 개발된 코로나 스크린은 장면별로 디자인된 분수와 영상, 조명, 레이저 등의 캔버스로서 호수의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하는 입체적인 영상의 백미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 토지이용계획도./경기도시공사 제공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루나분수는 운영 시스템 점검 및 운영관리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메인쇼'와 '서브쇼'로 나눠 가동된다.
지난해 8월 호수 공원 개장 이후 1년 넘게 기다려 온 루나쇼 시범 운영 소식이 전해지자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하루 최대 5천여 명 이상이 찾는 동탄 호수공원에서 루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됨에 따라 이 곳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또 하나의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가 공실 문제도 해결되고, 집값 상승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