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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최대관심 '유통3부지' 복합쇼핑몰 들어서나

동종업계 "예상보다 큰 규모 복합몰 개발 구상 중"
A사 "구체적인 개발계획 아직 없어" 말 아껴

입력 2019-11-19 1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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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화성시 장지동 일대 유통3부지를 자체 개발할 예정인 부동산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A사는 상업시설을 비롯한 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유통3부지 전경.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동탄2신도시 유통3 부지에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부지의 경우 주변에서 개발 중인 상업시설보다 면적이 넓어 예상보다 큰 규모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입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유통3 부지를 자체 개발할 예정인 부동산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A사는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유통 필지인 데다가 건폐율 60%, 용적률 300%가 적용되는 만큼 상업시설을 비롯한 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과 '동탄호수공원 라크몽' 보다 넓게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중인 동탄 그랑파사쥬는 상업시설만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CGV 영화관과, SSM(기업형마켓), 병·의원,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분양을 앞둔 동탄 라크몽은 지하 3층~지상5층 규모로, 전체 시설 중 50%는 문화 및 체험형 시설로 운영 및 임대하고, 나머지 50% 시설만 일반분양상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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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3 부지는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유통 필지다. 주변에 있는 유통1부지(3만2천439㎡), 유통2부지(1만2천375㎡), 유통4부지(2만2천518㎡)의 면적을 합친 것보다 큰 8만 9천283㎡에 달한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상업시설보다 큰 규모인 데다가 단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휴식, 외식 등을 즐길 수는 복합쇼핑몰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시장의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과 분노를 산 물류센터가 아닌 복합쇼핑몰 개발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 주민들은 물론 부동산 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장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에는 물류센터가 아닌 쇼핑몰 등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그동안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는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꼭 복합쇼핑몰로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개발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농·수산마트 및 영화관 유치 등 복합몰로 개발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A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현장의 경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복합쇼핑몰 개발 관련해서는) 확인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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