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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전국 주간 아파트 상승률 1위...3주 연속 상승세 지속

입력 2020-01-03 09: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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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지역./kb부동산 리브온 제공


12·16 부동산 대책 규제를 피한 수도권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가 지난주(0.97%)에 이어 3주 연속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3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0.17%)과 경기(0.10%)를 비롯해 대전(0.41%) 울산(0.06%) 대구(0.05%) 부산(0.04%) 광주(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강원(-0.11%) 경북(-0.01%)에서 하락했고 충북과 전북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7% 올랐다. 양천구(0.59%) 마포구(0.51%) 강남구(0.30%) 광진구(0.25%)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및 용인, 의왕 지역이 상승하며 전주대비 0.10% 올랐고 인천도 0.05% 상승했다. 특히 수원 영통구(0.77%), 수원 팔달구(0.58%), 성남 수정구(0.36%), 용인 수지구(0.2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수원 영통구는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 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인근에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내년 경기도청 신청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테크노밸리, 광교비즈니스센터 등을 배후로 두고 있어 중소형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0.07%)과 5개 광역시(0.06%)가 상승했고 기타 지방(-0.01%)은 소폭 하락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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