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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2015년 이후 최저치 기록

입력 2020-02-26 09: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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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권리금 이미지./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 19 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평균 권리금 내림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천276만원으로,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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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이는 지난 2015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천574만원) △2016년(4천661만원) △2017년(4천777만원) △2018년(4천535만원) 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천130만원을 기록한 서울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은 3천893만원, 부산 3천760만원, 광주 3천705만원, 대전 3천497만원, 대구가 3천27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업종별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천337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4천788만원), 도매 및 소매(4천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천9만원) 등 순으로 권리금이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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