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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비켜간 인천 분양시장'… 인천 일대 분양 단지들 1순위 '완판'

입력 2020-03-25 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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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


코라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비규제 지역인 인천 지역에서 '로또 청약'을 예고했던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천21명이 몰려 평균 72.2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4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9천530명이 몰린 전용 84㎡B형(352.9대 1)에서 나왔다.

이 밖에 나머지 8개 주택형도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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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견본주택에 설치된 모형도./이상훈기자 sh2018@biz-m.kr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 블록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총 1천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전용 84~175㎡) 1천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59㎡) 320실로 구성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2천230만원에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 지역인 인천에서 공급되는 대단지로 6개월의 짧은 전매기간, 그리고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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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부평'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487가구 모집에 4만1천48명이 몰려 평균 84.3 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151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1만7천417명이 몰린 전용 84㎡(115.3대 1)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천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6~84㎡ 83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 단지 역시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1순위 청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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