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엠Pick 분양현장]부동산 불황 피해가는 '똘똘한 한채'… 역세권 아파트 나홀로 '강세'
코로나發 부동산시장 위축에도 역세권 아파트 수요 몰려
5월 경기지역 '역세권 아파트' 분양단지 관심
입력 2020-04-28 14:32:17
견본주택 분양현장.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똘똘한 한채'로 꼽히는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체증에서 자유로워 출퇴근이 용이하며 역 주변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자리 잡아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주거수요가 탄탄한 덕분에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하락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도 높다.
실제로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분양가가 3억3천~4천만원대였던 '철산역 푸르지오 하늘채' 전용면적 59㎡ 타입은 2012년 9월 3억9천4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기간 철산동의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이 내림세였던 것과 달리 부동산 암흑기에도 5천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여파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체증에서 자유로워 출퇴근이 용이하며 역 주변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자리 잡아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주거수요가 탄탄한 덕분에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하락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도 높다.
실제로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분양가가 3억3천~4천만원대였던 '철산역 푸르지오 하늘채' 전용면적 59㎡ 타입은 2012년 9월 3억9천4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기간 철산동의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이 내림세였던 것과 달리 부동산 암흑기에도 5천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여파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3월 대구에서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19.62대 1의 3자리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단지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과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사이에 위치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 19로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똘똘한 한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 하락기에도 집값 하락폭이 비교적 작고 상승기의 경우 크게 올라 투자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 19로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똘똘한 한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 하락기에도 집값 하락폭이 비교적 작고 상승기의 경우 크게 올라 투자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이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 지역에서는 여주시와 광명시, 성남시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금호건설은 내달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를 분양한다. 경강선 여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판교까지 40분대로 오갈 수 있다. 최근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 여주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주종합터미널, 여주시청, 여주종합운동장, 여주세종병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도 가깝다. 여주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여주의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2지구에 지하 1층~지상 27층·7개 동·전용면적 84~136㎡·총 6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12개 동·전용면적 36~59㎡·총 1천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12개 동·전용면적 36~59㎡·총 1천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이용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5분내로 이동 가능하며,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명문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광명남초, 광일초, 광문초,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광명공업고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전통시장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철산역 주변의 2001아울렛, 킴스클럽,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GS건설·대우건설은 오는 5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 단지로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 중교가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대우건설은 오는 5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 단지로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 중교가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31개 동·전용면적 51~84㎡·총 4천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천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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