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여름 찾아온 경매 시장 '후끈후끈'
5월 전국 최고 낙찰가 306억원 기록
최다 응찰자 물건에 92명 참여
입력 2020-06-09 14:34:16
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3천94건으로, 이 중 4천66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7%, 낙찰가율은 77.1%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경매 물건이 시장에 풀리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라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경매 시장의 소화량을 보여주는 낙찰률은 전국, 전용도 기준 전월 대비 2.5%p 올랐고, 부동산 가치 평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경기(44%)와 인천(43.5%)의 낙찰률이 전월 대비 5%p 이상 올라 수도권 낙찰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경남(25.3%)과 충북(26.6%)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달 연속 낙찰률이 20%대에 머물렀다.
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물건 수가 가장 많은 경기가 낙찰률 50.6%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인천도 전월 대비 낙찰률이 6.5%p 오른 45.2%를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3천94건으로, 이 중 4천66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7%, 낙찰가율은 77.1%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경매 물건이 시장에 풀리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라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경매 시장의 소화량을 보여주는 낙찰률은 전국, 전용도 기준 전월 대비 2.5%p 올랐고, 부동산 가치 평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경기(44%)와 인천(43.5%)의 낙찰률이 전월 대비 5%p 이상 올라 수도권 낙찰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경남(25.3%)과 충북(26.6%)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달 연속 낙찰률이 20%대에 머물렀다.
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물건 수가 가장 많은 경기가 낙찰률 50.6%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인천도 전월 대비 낙찰률이 6.5%p 오른 45.2%를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A문화집회시설./지지옥션 제공
지난달 전국 최고 낙찰가와 최다 응찰자 물건은 각각 용인시와 인천시에서 나왔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 A문화집회시설로, 감정가 361억9천859만원의 85%인 306억6천62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8년 5월 준공된 지상 3층 건물로 전층이 미술관 전시장으로 활용됐고, 일부 매점 시설도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 A문화집회시설로, 감정가 361억9천859만원의 85%인 306억6천62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8년 5월 준공된 지상 3층 건물로 전층이 미술관 전시장으로 활용됐고, 일부 매점 시설도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다 응찰차를 기록한 B아파트의 모습./지지옥션 제공
이어 인천 연수구 연수동 B아파트로, 무려 9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4천500만원)의 98%인 1억4천167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993년 준공된 이 단지는 8개 동 총 1천17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물건이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낙찰률은 오르고, 낙찰가율은 떨어지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물건이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낙찰률은 오르고, 낙찰가율은 떨어지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