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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 효과는 아직…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 지속

입력 2020-06-29 1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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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6월 전국 집값이 전월 대비 0.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기대감이 큰 서울과 교통 호재가 많은 경기도가 상승을 견인했다.

KB부동산 리브온 월간 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올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48%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0.77% 상승했으며, 인천도 0.53% 올랐다. 서울 역시 지난달보다 0.02% 오른 0.53%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도 0.37% 상승했다.

서울에선 비강남권인 서대문구(2.01%)와 용산구(1.48%), 강북구(1.43%), 노원구(1.06%) 등이 높게 상승했고, 강북구는 미아 제3 구역 재개발 철거가 완료되면서 신규 분양에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끌었다. 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 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는 안산 단원구(4.01%), 성남 중원구(2.22%), 남양주(1.35%), 부천(1.20%)이 높게 상승했다.

상승 요인을 분석한 결과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 호재가,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호재로 동천역 주변 저평가 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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