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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입북동 벌터마을~금곡동 강남아파트 잇는 도로 20일 개통

입력 2020-07-13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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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 개통되는 도로. 위쪽이 입북동, 아래쪽이 금곡동이다. /수원시 제공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수원시 입북동 벌터마을과 금곡동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가 이달 중순 개통된다.

특히 벌터마을과 강남아파트 사이에는 황구지천이 있어 도로가 단절돼 인근 주민들이 'ㄷ'자 형태로 우회했어야 했던 만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입북동 663-108번지와 금곡동 10-1번지를 잇는 도로가 오는 20일 개통한다.

1년 4개월 만에 완공된 해당 도로는 길이 762m, 폭 10~25m 규모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폭 11m 다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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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개설 지역 지도. 빨간 선이 개설된 도로. /수원시 제공


해당 도로는 2012년 6월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해 2018년 5월 협의를 마쳤다. 이후 2019년 3월부터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이달 20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보상비 47억8천만원, 공사비 26억2천600만원 등 사업비 총 77억8천400만원이 투입됐다.

도로 개설 전에는 벌터마을에서 강남아파트 인근까지 차로 10~15분 걸렸지만, 이제는 3~4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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