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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5년 1개월만에 최저 기록

입력 2020-07-30 1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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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연합뉴스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2만9천262채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달(3만3천894채)에 비해선 13.7%, 작년 동월(6만3천705채) 대비로는 54.1%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2천772채로 전달(3천16호) 대비 8.1% 줄었고 지방은 2만6천490채로 전달(3만878채)보다 14.2% 감소했다.

지방은 작년 8월 5만2천54채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동월(5만2천97채)에 비해선 49.2% 줄었다.

전용면적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2천675호) 대비 19.0% 감소한 2천167채, 85㎡ 이하는 전달(3만1천219채) 대비 13.2% 줄어든 2만7천95채다.

한편, 미분양 물량은 2015년 5월 2만8천여채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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