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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이전 이슈에 분양 기대감 상승

입력 2020-08-11 1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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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역별 HS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제공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세종 지역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세종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지난달보다 28.6p 상승한 105.0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여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 이전 이슈가 16년 만에 재점화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값이 치솟자 분양 사업 여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과 인접한 대전의 이달 전망치(87.5)도 전달보다 25.0p 올랐다.

반면 경기(78.0), 인천(74.3), 부산(61.2), 대구(66.6), 광주(76.9)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전망치는 60∼70선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고, 이달 1일부터는 수도권·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76.6으로 여전히 70선을 횡보하고 있다.

한편,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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