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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천600만원대

입력 2020-08-13 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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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투지도./GS건설 제공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6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를 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천64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가격(1천574만원)보다 4.2% 상승한 수치다. 올 들어 나날이 치솟는 기축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상승률이다.

이런 가격 경쟁력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의 규제 정책으로 청약 열기는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는 전날 평균 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도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지난 10일 1순위 청약 결과 168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들어 서울에서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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