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경기도, GTX- D노선 B/C 1.02 타당성 충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

입력 2020-09-16 16:29:08

2020091602000024600037492.jpg

GTX D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 /경기도 제공


"교통기반시설 확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GTX- 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주영·박상혁·서영석·최종윤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GTX- D 노선은 경제·사회적 측면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부천을 거쳐 서울 남부를 지나 하남으로 기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다하고 있고 용역 중간결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합리적 논거가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광역철도망으로 확정돼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와 시군이 협의를 충실히 해서 국가정책으로 신속하게 사업이 시행됐으면 한다"며 "국가의 전체적인 비용을 줄이고 편익을 늘리는 일임을 잘 설득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0901000525200024751.jpg


이 사업은 총 사업비 5조9천375억원을 들여 김포~부천~하남 총 68.1㎞를 잇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부천·김포·하남시와 올해 2월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남부를 동서로 잇는 GTX- D 노선의 최적 노선을 위한 공동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포에서 검단·계양, 부천, 서울 남부, 강동을 거쳐 하남에 이르는 합리적인 노선을 도출했다. 경제성(B/C)은 1.02로 타당성 역시 충분히 검증됐다.

앞으로 GTX- D 노선이 개통되면, 김포·검단 등 2기 신도시, 대장·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것은 물론, 그간 광역급행철도 수혜권역에서 소외됐던 김포·부천·하남 지역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공동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D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공유하기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