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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상지구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 확정…사업 급물살 전망

입력 2020-09-29 1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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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장상지구 위치도./경기도 제공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수도권주택공급 정책으로 추진 중인 안산장상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8일 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을 확정했다. LH가 70%, GH 20%, AUC의 경우 10%로 참여하기로 했다.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경기도는 인허가ㆍ교통ㆍ공급처리시설 관련 업무지원을 비롯한 실무협의체 운영, 특화전략 및 자족성 강화 전략 협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LH와 GH, AUC는 사업지구의 지정 및 변경, 지구계획 수립 등 사업 전체의 계획 수립 및 변경 업무, 각종 연구 및 용역시행 업무, 보상 및 이주대책 수립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안산장상지구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의 신설 역사를 중심으로 221만㎡에 총 1만4천가구 규모의 생활권을 조성한다. 신설 역사는 판매·숙박·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하며, 또 역으로 가는 길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유치원 등을 배치해 보육 친화적인 통학로를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구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선정 이후 지구계획수립에 착수해 내년 구체적인 개발구상안이 마련되고 주민보상도 시작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교통, 자족, 환경적인 측면에서 1·2기 신도시와 전혀 다른 모델이 구축될 예정으로 구상부터 민간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세부 전략으로 ▲(주거)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고밀·압축개발, 스마트모빌리티 활성화 ▲(교통)미래교통 플랫폼 구축 및 친환경 충전인프라 마련 ▲(교육)학교시설·공공편익시설 복합화 ▲(자족)문화·주거가 함께하는 자족용지 활성화 ▲(환경)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위기 대응형 도시 조성 등을 마련 중이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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