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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길2지구 밑그림 나왔다…'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 설계안 최종 선정

입력 2020-09-29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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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최우수작 조감도./LH 제공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로운 도시공간 구현을 위해 시행한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수상작에 대해 권혁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LH는 29일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7월 시행된 이번 공모는 '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심사위원단 현장워크숍과 기술심사, 토론식 본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걷고싶은 도시'와 함께 다층적 흐름의 공간구조를 제안한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최우수작의 영광을 안았다.

입체보행 커뮤니티 및 공유형 가로공간과 커뮤니티시설 도입을 통한 '인터렉티브 워킹시티', 모든 공간에서 자연과 도시가 유연하게 반응하는 '리빙시티'를 개념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재완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은 가로공간 중심의 커뮤니티 활성화 계획, 인근 시흥거모지구와의 교통·녹지체계 연계성, 역세권 및 제기천변과 중심거리를 아우르는 계획을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LH는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신길2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 2차 발표 지구로,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일원 75만7천㎡에 총 5천600가구를 조성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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