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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양주시, 경기지역 유일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입력 2020-12-31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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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관리지역 표./HUG 제공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양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양주시, 강원 강릉시, 충남 당진시, 경북 김천시, 경남 밀양·거제·창원시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주시는 최근 미분양이 급증했으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어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가 이달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에 관리지역으로 편입됐다.

반면 속초시와 양산시는 2개월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선정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천950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2만3천620가구의 33.66%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는 분양보증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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