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및 가족 토지거래 사전 신고제 도입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
입력 2021-03-04 10:58:02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입구 기념비.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며 수습에 나섰다.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전 시흥 광명 지구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적 공분이 일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 LH는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 13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마쳤으며, 자체 조사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징계와 인사조치,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일 LH는 '광명 시흥 투기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직원·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에서 LH는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 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를 신속 진행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H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사전고제를 도입해 신규사업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것. 이때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되면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전 시흥 광명 지구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적 공분이 일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 LH는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 13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마쳤으며, 자체 조사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징계와 인사조치,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일 LH는 '광명 시흥 투기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직원·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에서 LH는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 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를 신속 진행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H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사전고제를 도입해 신규사업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것. 이때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되면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