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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재건축' 인천 동진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순항

입력 2021-04-20 1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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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진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호반건설 제공


인천시 서구 동진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을 순항하고 있다.

이른바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동진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호반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276에 지하 5층~지상 39층·3개 동·39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올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023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과 인접하며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석남초등학교, 가좌여자중학교, 가정고등학교 등의 학교가 있으며 석곶체육공원, 석남체육공원이 있어 산책,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동진3차아파트와 앞서 수주한 석남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계해 인천 서구의 명품 브랜드타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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