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코로나 충격'에 안성 소규모 상가 공실률 17.2% 달해

입력 2021-04-28 17:27:17

2021042802000008700058181.jpg

1일 경기도내 한 상가건물이 공실로 유지되고 있다. 2021.2.1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안성시장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상가 공실이 늘며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0%로 2020년 4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에서 6.4%로 소폭 줄었고 오피스 공실률은 10.8%에서 11.1%로 상승했다.

경기도 공실률을 살펴보면 중대형 상가는 9.9%로 0.3%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5.0%로 0.1%p 감소했다. 오피스는 5.8%로 0.6%p 올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을 밑도는 셈이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일산라페스타(2.9%)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4.0%), 분당역세권(4.4%) 등이 경기 오피스 전체 공실률을 밑돌았다. 이들 상권에는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 입주 및 재계약 체결비율이 높아 안정적으로 유지된 영향이다.

소규모 상가는 안성시장과 용인 김량장동 상권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평균보다 높은 공실 수준을 보인 것. 안성시장과 김량장동 상권 공실률은 각각 17.2%, 13.7%를 기록했다. 경기 전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을 훌쩍 웃돈다.

빈 상가가 증가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경기 지역 1분기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당 2만6천200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0.18% 싸졌다.

소규모 상가와 오피스의 1㎡당 임대료는 2만2천500원(0.22%p 감소), 1만1천900원(0.07%p 감소)으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공유하기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