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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천294억원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21-04-29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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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을 2천29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9.7%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29일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잠정) 매출 1조9천390원, 영업이익 2천294억원, 당기순이익 1천4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8%가량 늘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4천98억원 △토목사업 2천898억원 △플랜트사업 1천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 등이다.

신규 수주액은 2조1천362억원으로 2020년 1분기에 비해 42.1% 증가했다. 흑석11구역, 대구본리동주상복합 등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한 영향이다.

대우건설은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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