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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시기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 '아실'

입력 2021-10-13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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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의 출·퇴근 단축효과와 개통시기를 나타내고 있다. /아실 제공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나 지자체별 고시문을 들여다봐야 알 수 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방법이 열렸다.

13일 아파트 전문 정보플랫폼 아실은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신설교통망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출처별로 혼재됐던 교통망 자료를 일일이 정리, 손쉽게 시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게 아실 측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설교통정보가 지도 위에 펼쳐진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교통망 발표 후 신설역 위치 정보가 제공된 사례가 있었지만, 개통효과와 현재 개발단계를 세부적으로 제공하지 않아 신설 교통정보에 대한 의미해석이 직관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아실은 한 발 더 나아가 교통망 발표→예비타당성 통과→착공→준공 등 교통을 세부적으로 나눠 지도상에 표기했다. 계획부터 착공, 개통까지 신설역을 구체적으로 지도상에 표현한 것이다. 신설교통망은 발표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구체적인 시기와 개통 효과로 출퇴근 거리가 줄어드는 수준에 대한 파악이 더욱 중요한데, 이를 알기 쉽게 나타낸 셈이다.

조건에 맞는 교통정보를 빠르게 조회하기 위한 기능도 탑재된다. 개발이슈 중 이제 막 교통망을 발표한 곳은 당장의 교통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교통망 준공 예상 시기를 기준으로 준공까지 남은 예상기간을 측정해 사용자들이 개발이 빨리 이뤄지는 노선들만 선택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교통망 개발 단계에 따라 조건식을 두어 준공을 앞둔 노선들만 별도로 검색이 가능하다.

손쉬운 검색조건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이 원하는 실거주 주택을 구할 때, 신설교통망 기대효과를 감안해 빠르게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거상 아실 대표는 "향후 다양한 개발정보에 대한 진행사항을 각종 고시문과 발표자료를 통해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신설 교통망정보 오픈을 통해서 국민들이 실거주 주택을 찾을 때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기적절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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