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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경기 기대감 광역시급 지방 중심으로 대폭 깎여

입력 2021-11-09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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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1.11.5. /연합뉴스


1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전달에 비해 5% 이상 하락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HSSI 전망치는 79.4%로 10월 대비 5.4p 떨어졌다고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는 100을 기준으로 두고 100 미만이면 분양 전망이 부정적, 100 초과는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즉, 11월 주택경기는 전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전달보다 3.8p 하락한 90.9를, 경기는 8.3p 내린 97.1을 기록했다. 인천은 100.0으로 6.7p 올랐다. 수도권 HSSI 전망치는 90~100선을 유지하며 양호한 시장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지방은 전반적으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작년 10월 이후 평균 80~100선을 지키던 지방 광역시 평균이 70선으로 하락했다. 세종은 17.3p 하락한 75.0, 광주는 18.8p 내린 68.7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그간 공급이 풍부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리스크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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