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 ~ 광교 '2차로 신설'… 꽉 막힌 출퇴근길 숨통 트인다
발행일 2023-09-07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수지정수장 일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가 6일 임시 개통했다. 2023.9.6 /용인시 제공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수지정수장 일원 왕복 2차로 도로가 신설돼 이곳 일대 교통 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길이 333m, 폭 12.4m에 방음터널과 양 방향 인도를 갖춘 왕복 2차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를 6일 오전 10시 임시 개통했다. 2018년 도로 공사를 위해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
수지정수장 일원… 임시 개통
빛공해 민원 해소, 9개월 지연
시는 앞서 2018년 1월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개설에 착수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도로 공사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9개월가량 지연됐다.
시는 길이 333m, 폭 12.4m에 방음터널과 양 방향 인도를 갖춘 왕복 2차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3호를 6일 오전 10시 임시 개통했다. 2018년 도로 공사를 위해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
수지정수장 일원… 임시 개통
빛공해 민원 해소, 9개월 지연
시는 앞서 2018년 1월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개설에 착수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도로 공사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9개월가량 지연됐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가로등과 방음터널 불빛으로 인한 빛 공해를 비롯해 도로 급경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인근 4곳의 아파트 주민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 이들과 함께 상생 방안을 도출하며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공사에 반영했다. 이로 인해 도로 개통이 지연되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게 됐지만,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임시 개통을 이틀 앞둔 지난 4일에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교통 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까지 마쳤다. 다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부대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끝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교 방향 진·출입 차량이 급증하면서 이곳 일대는 특히 출·퇴근 시간에 좁은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던 곳"이라며 "아직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임시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임시 개통을 이틀 앞둔 지난 4일에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교통 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까지 마쳤다. 다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부대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끝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교 방향 진·출입 차량이 급증하면서 이곳 일대는 특히 출·퇴근 시간에 좁은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던 곳"이라며 "아직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임시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biz-m.kr